빈티지 세라믹 - 라쿠(RAKU)
한자로 락소(樂燒)라 불리며 이름 그대로 '불을 때면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소성 방법입니다.
라쿠 소성은 조선 도공 장차량(長次郞)이 최초로 개발하였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찾아볼 수 없는 기법입니다.
라쿠기법은 일반적인 소성 방법과 달리 라쿠 가마에서 8~900도의 온도와 저화도 유약의 조합으로 만들어집니다.
가마 속 기물을 꺼내 물속에 급랭시키거나 연소물질(톱밥, 왕겨, 나뭇잎)들과의 후속 소성 과정을 통해 라쿠만의 독특한 작품을 담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