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내 곁에 있을 수 있는 꽃향기를 만들어 볼까?'
어릴적 어머니와 함께 양재동꽃시장을 처음으로 방문 했던 기억이 나네요.
봄날의 햇살 가득한 시장의 모습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형형색색의 히야신스가 활짝 피어 코끝을 감싸던 순간이었습니다.
포근하고 따스했던 향이 저를 감싸는 그 순간은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조향사로서 양재동꽃시장에서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싱그러운 생화와 나무들을 관능하면서 수십여종의 향료들을 비교, 연구한 끝에
계절이 바뀌어도 질리지 않고 항상 싱그러움을 담아내는 꽃시장향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